▲ 김해시가 지역 내 방역과 능동감시 등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부산김해경전철 방역 모습.

28일 이어 29일에도 해외입국자 1명 발생
김해시, 해외입국자 능동감시 등 관리 강화
국내 전체 확진자는 9583명,사망자는 152명

김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29일 김해에 사는 남성(29)과 창원 거주 남성(41), 진주 거주 여성(53) 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해 남성은 2015년 12월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다가 지난 27일 입국한 뒤 다음날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다.

김해에는 전날(28일)에도 지난해 9월부터 영국에 체류하다가 지난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유학생(여·23·부원동)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해는 지난달 28일 6번째 확진자 발생 후 한 달째 추가 발생자가 없었으나 이달 28,29일 연달아 해외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6명의 확진자는 모두 완쾌돼 퇴원했다.

또 창원 남성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미국에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진주 여성은 해외 또는 대구·경북을 방문하지 않았고 신천지 교도도 아니어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경남 도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91명으로 늘어났다.

시·군별로는 창원 25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김해 각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3명, 진주 3명, 고성 2명, 함안·남해·함양 각 1명이다.

경남 전체 완치자는 전날 밤 도내 26번째(34·남·창원) 확진자가 퇴원해 63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입원 환자는 마산의료원 20명, 양산부산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1명, 국립마산병원 1명 등 모두 28명이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해외 입국자를 능동감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국내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9일 현재 전날보다 105명이 증가한 9583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52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8명이 추가됐다. 평균 치명률은 1.59%로 올라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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