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아토피, 결막염 등
평소 건강·청결 유지 중요



환절기 시즌이 되면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집먼지진드기, 대기오염 등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도 다양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비염 환자수는 707만 4671명으로 2015년(623만 5214명)보다 약 11% 증가했다. 이중 34.1%는 0~9세 환자다.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아이들이 특히 주의해야할 질환은 천식, 아토피, 결막염 등이 있다.

먼저 천식은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경우 없는 사람보다 발병률이 2~3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이 동반되면 천식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알레르기비염이 있다면 천식 발병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또 평소 건강도 관리하는 게 좋다.아토피피부염도 알레르기비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렸을 때 아토피피부염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면 알레르기비염 발병 위험도 더 커진다.

알레르기결막염은 결막에 알레르기 물질이 노출돼 나타나는 염증 반응을 말한다. 특히 청소년이나 유아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알레르기비염으로 염증이 반복되면 유스타키오관의 기능까지 저하돼 중이염에 걸리기 쉽다.

이밖에 코 편도가 반복적으로 세균에 감염되면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생길 수 있다.이에 따라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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