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이쪽

이태수 지음
문학세계사
136쪽 / 1만 원.


197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태수 시인의 열여섯 번째 시집. 순수한 인간정신의 불멸성과 삶의 이상적 경지를 추구하고 지향하면서 철학적 사유가 심화된 서정시들을 보여준다. 초월에 다다르는 길과 우주적 신성성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형이상학적 성찰이 돋보인다.


사성제

일묵 지음
불광출판사
552쪽 / 2만 5000원.


춘천 제따와나선원의 선원장인 일묵 스님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간. 초기 불교 경전을 중심으로 사성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대중서. 붓다의 수행과 깨달음의 핵심 내용인 사성제가 단순한 이론 체계나 사상이 아닌 삶과 수행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실천적 가르침임을 보여준다. 


 

예술과 나날의 마음

문광훈 지음
한길사
344쪽 / 1만 9000원.


충북대 독문학과 교수인 저자가 미술·음악·문학작품을 소개하는 미학 에세이. 고야나 렘브란트의 그림에 대한 해설이 있는가 하면 '형상' '바로크' '숭고' 같은 미학의 주요 개념에 대한 논의도 있다. 그림을 통해 시와 철학의 관계를 성찰하고, 문학을 통해 삶을 사랑하는 방식을 전한다.


 

유럽 인문 산책

윤재웅 지음
은행나무
292쪽 / 1만 6000원.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인 저자는 유럽의 문화수도 역할을 했던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의 작은 마을부터 대도시를 산책하며 인문학적 사유를 옮겨 담았다. 로마의 건축 판테온에서 석굴암의 기저를 발견하고 르코르뷔지에의 필로티에서 한국 빌라촌의 안타까움을 고찰한다.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