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일 김해에 사는 여성(29·대청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인청공항을 통해 입국해 광명역에서 KTX(자가격리자 전용칸)를 타고 창원 중앙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가용을 이용해 집으로 귀가했으며 다음날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김해는 지난 2월 말 6번째 확진자 발생 후 한 달 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난달 28, 29일 연달아 영국과 프랑스에서 입국한 내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추가 발생했다.

해외입국자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김해시는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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