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동부소방서 박승제 서장과 직원들이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해동부소방서 박승제 서장이 닥터헬기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박 서장은 허성곤 김해시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은 지난해 5월에 시작된 캠페인으로 응급상황에 처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운용되는 닥터헬기의 소음을 참아줄 수 있도록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릴레이식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법에 근거해 구급차의 신속한 접근이나 출동이 어려운 꽉 막힌 고속도로, 산, 섬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 발생한 중증 외상·심장·뇌혈관 질환으로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한 응급환자의 항공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헬기다.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며 2011년에 처음으로 도입돼 현재 전국에 7대의 닥터헬기가 운용되고 있다.

닥터 헬기가 생명을 구하는 일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이·착륙 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일부 시민들은 닥터헬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기도 하다.

닥터헬기 이착륙 소리의 크기는 약 115db로 풍선이 터질 때 나는 소리와 크기가 비슷하다. 이 캠페인은 풍선이 터지는 그 순간을 참으면 닥터헬기의 소음을 참는 것과 똑같다는 사실, 그리고 이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박승제 서장은 "소방차와 닥터헬기가 소중한 생명을 더 많이 살릴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서장은 다음 주자로 김해중부경찰서 김성철 서장을 추천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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