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마산의료원. 사진제공=연합뉴스

5일 현재 경남 누적 106명 기록
전국은 1만237명, 사망자 183명

경남지역 코로나19 관리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마산의료원의 간호사가 확진됐다.

경남도는 5일 마산의료원 간호사로 근무하는 여성(39·창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이 여성이 입원 환자로부터 감염됐는지 등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는 마산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산의료원에는 현재 27명의 확진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확진자는 현재까지 누적 106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완치자는 74명이다.

한편 5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23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과 해외유입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4명이다. 각 지역에서 해외 입국자 관련 확진자가 16명 추가돼 해외유입 사례는 4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절반 수준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83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1.79%지만 고령일수록 급격히 증가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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