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워크스루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채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6일 경남 누적 107명, 완치자 76명
전국 47명 증가해 1만284명 집계

경남지역 코로나19 관리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 간호사가 확진된 가운데 해당 간호사의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확진자인 간호사(39·창원)의 밀접 접촉자 중 가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아들(9)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남편 등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 아들은 현재 엄마가 입원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
  
도는 마산의료원 의료진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부터 추가 확진자를 창원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으나 간호사 아들이 어린 나이여서 간호사가 입원한 병원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간호사와 밀접 접촉한 동료 간호사 9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3명은 검사 중이다.

이로써 도내 전체 확진자는 107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자는 76명으로 늘었고, 입원환자는 31명이다.

한편 6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284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과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방대본 발표 기준으로 2월 20일 이후 46일만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86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추가됐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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