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동부소방서 청사 인근 노면에 그려진 소방차 출동로 표시.


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가 소방차 진·출입 장애를 최소화하고자 청사 인근 노면에 '소방차 출동로'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면표시는 소방차 출동에 방해되는 장애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소방차가 출동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해시의 지원을 받아 삼정119안전센터, 내외119안전센터 앞 교차로를 포함한 8개 구역에 표시됐다. 청사 앞 도로는 언제든지 소방차가 출동할 수 있기에 속도를 줄여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또한 김해동부소방서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상습정체구간, 전통시장 등 소방차 출동에 어려움이 있는 곳을 대상으로 매월 19일마다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동부소방서 박승제 서장은 "앞으로도 소방차 출동로 확보 개선이 필요한 장소에는 주차금지 노면표시 등의 방안을 마련해 각종 재난 발생 시 현장출동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방차 출동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소방차 전용구역에 차를 주차하거나 전용구역에의 진입을 가로막는 등의 방해행위를 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