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외부전경.

시, 경남형 한 달 살이 공모 선정
문화·농촌 체험관광프로그램 중심



김해시가 경남도가 주관하는 '경남형 한 달 살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최근 여행 추세는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 일정기간 머물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는 개별 자유여행 쪽으로 변화해왔다. 경남도는 이에 발맞춰 여행 프로젝트로, 관광객이 경남지역에 머물며 관광자원, 지역예술, 역사자원, 축제 등을 체험하는 경남형 한 달 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을 공모했다. 이후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서면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근 김해시와 통영시, 하동군, 합천군, 산청군 등 최종 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김해시는 지역의 민간협력체와 함께 경남형 한 달 살이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레지던시·분청도자 프로그램을 활용한 문화형 아티스트 체험과 체류형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김해 리브 앤 라이프 사업'으로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는 자신의 니즈에 따라 여행을 기획할 수 있다"며 "김해의 전문문화예술사업과 귀농을 동시에 경험하고 낯선 지역사회에 동화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시는 1차 추경에 맞춰 예산을 확보하고 코로나19 종식 후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농업법인, 체험형 관광시설과 함께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신청 기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문의 055-330-4446.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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