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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사회적 서비스 제공에 최선"포커스! 이 사람 - 김해 클라우드베리 문성준 총괄이사
  • 수정 2020.04.07 11:38
  • 게재 2020.04.07 11:36
  • 호수 466
  • 8면
  • 이현동 기자(hdlee@gimhaenews.co.kr)
▲ 클라우드베리 문성준 총괄이사가 딸기수확체험장에서 농장의 핵심 상품 중 하나인 딸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현동 기자

 사회적 농장 육성 공모 선정
 아동·노인층에 교육 등 제공
"농업 공익적 가치 확대해야"



  "어린이·노인·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에 돌봄·교육·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회적 요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클라우드베리를 취약계층 지원이 가능한 사회적 농장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색 농촌체험교육농장 김해 클라우드베리가 경상남도의 '2020년 사회적 농장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회적 농장이란 농업활동을 통해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장을 뜻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클라우드베리는 농업활동 운영, 프로그램 개발, 네트워크 구축, 홍보·마케팅, 시설물 설치·보수 등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클라우드베리 문성준(46) 총괄이사는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 수요는 갈수록 많아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농업을 접목시켜 이들에게 질 좋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클라우드베리는 외국어, 농업, 과학, 교육, 요리, 만들기 등 많은 분야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사회적 농장으로서 훌륭하게 역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베리가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에는 농업활동을 경험해보는 교육농장이었다. 체험객 수는 연간 2만여 명에 달했다. 큰 인기를 끌다보니 자연스럽게 연령대별 체험 프로그램이 나눠졌고, 프로그램도 특화됐다. 이로 인해 다문화가족·지역아동센터 농장체험, 딸기수확체험, 원어민 영어 교육 농장과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사회적 농장 공모에는 아동과 노인, 크게 두 가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문 이사는 "지역 내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베리에서 원어민과 대화하며 농장체험을 하고 농업과학 등을 배울 수 있다면 웬만한 비싼 사교육보다도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어학원을 20년 간 운영했던 경험이 있어 그에게 교육자로서의 마인드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기부나 후원 같은 활동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할뿐더러 1회성에 그치는 것 같다"며 "아동센터 아이들은 교육열이 높음에도 여건이 어려워 좋은 교육을 못 받고 있다. 이들에게 고품질의 교육을 꾸준히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노인계층에게 돌봄·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노인들에게 첨단미래농법을 활용한 농업 종사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행복하고 의미 있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노인들은 재배한 농작물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가져갈 수도 있다.
 
농장과 연계해서 운영되는 '팜 카페'도 준비 중이다. 이 곳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들이 직접 운영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문 이사는 "단순히 생산하고 판매만 하는 농업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농업이 지니는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확대해 '사회적 농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농업 분야도 타격이 크다. 클라우드베리는 '관광'도 접목한 농장이기 때문에 직격탄을 맞았다. 대책이 없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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