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스마트폰 활용교육이 이루어지는 소리작은도서관의 강의실.
김해시 서상동에 위치한 소리작은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스마트기기에 대한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취득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교육으로 내달 6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KT IT 서포터즈가 도우미로 참여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돼 2시간 반 가량 이뤄지며, 교육은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감안한 1대 1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마트 기기에 관심 있는 시각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전화로 하면 된다.

도서관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 활용교육에 대한 만족감도 높은 편이다.

2011년 교육을 받았던 김태훈(어방동·32) 씨는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받은 뒤 음성 도서의 접근이 편리해져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었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소리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통신산업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은 여전히 정보취득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해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지난 2010년 1월 김해시 서상동에 소리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문의 055-314-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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