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학교(총장 편금식)가 보건의료분야 학과를 신설·증원한다. 이를 통해 '건강보건복지 특성화대학'으로서 지역 내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김해대학교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치위생과 신설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치위생과는 내년 신입생 20명을 모집하며 3년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로써 김해대학교는 간호학과(4년제), 물리치료과(3년제), 응급구조과(3년제), 임상병리과(3년제), 안경광학과(3년제), 치위생과(3년제), 보건의료정보과(2년제) 등 7개 보건의료계열 학과가 운영된다.

치위생과는 치위생학의 최신 학문과 기술을 연마하고 임상에서 요구하는 실천적 지식과 실무능력을 교육하는 학과다. 구강보건, 구강해부학, 구강생리학, 치주학, 치과교정학을 비롯해 전문치과위생사 업무 등 기본 이론과 실기를 교육한다.

김해대학교는 치위생과 외에도 간호학과 16명, 응급구조과 5명 등 총 21명 증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간호학과는 145명, 응급구조과는 25명의 신입생이 모집된다.

편금식 총장은 "김해지역의 유일한 고등직업교육 거점 대학으로 지역의 교육·복지·의료보건 등의 수요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건강보건복지 관련 학과 신설과 증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산업의 전략적 육성에 필요한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점진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역이 요구하는 바른 인성·전문성을 갖춘 의료보건인을 배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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