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여름의 
이상했던 경험

차호일 지음
도서출판 청어
295쪽 / 1만 3000원.


13편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 주인공의 내면 심리를 의식적인 방법으로 엮은 작품, 열등감의 묘한 감정과 극복을 다룬 작품, 인간의 처음부터 끝인 죽음을 어린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 등을 실었다. 무언가 우리가 잊어버렸거나 잃어버렸던 것을 되찾게 해주는 느낌을 준다.


 

알코올과 작가들

그렉 클라크 외 지음
이재욱 옮김 / 을유문화사
192쪽 / 1만 5000원.


와인, 맥주, 위스키, 진, 보드카, 압생트, 메스칼·테킬라, 럼 등 여덟 가지 술에 얽힌 역사와 술독에 빠진 대문호들의 이야기. 작품에 와인을 자주 등장시킨 셰익스피어, 스카치위스키를 사랑했던 마크 트웨인, 압생트를 통해 마음을 나눈 랭보와 베를렌 등을 접할 수 있다.


 

천년의 수업

김헌 지음
다산초당
316쪽 / 1만 6000원.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부교수인 저자는 '나는 누구인가?' '인간답게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처럼 자아, 인간관계, 행복, 미래, 교육, 죽음 등 굵직한 주제의 질문 9개를 던진다. 그리스와 로마라는 거대한 지혜의 창을 통해 수천 년 이어온 인간의 본질적 삶의 태도를 전한다. 


 

매일 보리와

이승민 글 / 민승지 그림
노란상상
72쪽 / 1만 3000원.


반려동물과의 이별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민지는 자신이 태어났을 때부터 늘 옆에 있었던 강아지 보리와 잘 지낸다. 어느 날 보리가 아픈 것 같아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니 수의사 할아버지는 보리가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말한다. 민지는 보리와의 이별을 통해 한 뼘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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