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수칙 준수 속 야외시설 개방
발열 체크·마스크 착용해야 입장
실내 프로그램은 추후 일정 조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68일간의 휴장기간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1일 오픈한다. 다만, 오픈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은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가야테마파크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완화 방침에 따라 야외시설을 개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야테마파크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안전한 야외활동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입장 전 발열정도를 체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입장을 제한한다. 또 전 직원 마스크 의무화, 각 시설물 수시 소독, 손 소독제 비치 등 입장객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방역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가야테마파크는 오픈과 함께 형형색색 화려한 색깔의 매리골드 정원과 푸른 청보리 화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2m 높이의 고공 체험시설 '익사이팅 사이클'은 새 전동 자전거를 타고 푸른 녹음과 꽃으로 물든 테마파크 전경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고 테마파크 측은 밝혔다.

새단장한 산책코스에는 계절꽃 화단, '사랑의 물고기' '초승달' 포토존 등을 마련해 코로나19 여파로 닫혔던 몸과 마음에 힐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야테마파크는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적은 야외공간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페인터즈 공연 등 실내 프로그램은 추후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야테마파크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휴장을 시행해왔다. 휴장기간 동안 벤치, 울타리, 놀이기구 등 시설보강 작업을 했으며, 휠체어 경사로·좌석 추가확보, 시각장애인 동선 안내선 설치, 산책로 턱 낮추기 등 장애인들을 위한 '열린관광지'를 구축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