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재활용 공장 화재.


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와 서부소방서(서장 이진황)가 공장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경남소방본부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경남에서 발생한 전체 1만 5497건의 화재 중 공장화재는 960건이다. 약 6.2%로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발생하면 큰 인명·재산피해가 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달 30일에도 동부소방서 관내 옥외탱크저장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와 물적 피해가 난 사례가 있었다.

공장화재 원인은 부주의(29.8%)가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24.7%), 기계적 요인(13.7%)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발화 원인으로는 용접·절단, 담배꽁초 불씨 등이다.

안전관리 강화대책 주요 추진 내용은 ▲숙박시설 및 여객시설 내 비상구 폐쇄·잠금·훼손 등 위험요인 확인 ▲언론매체, SNS 등을 활용한 화재예방홍보 ▲관내 야영장 5개소 화재취급 주의 및 소화기 비치 ▲화재안전문자 발송 등이다.

안전수칙은 ▲소방시설 정상작동 유지관리 및 사용법 숙지 ▲용접 및 화기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소방시설 배치 ▲가연물 주변에서 흡연금지 등이다.

김해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나 공장화재 등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공장관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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