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폐쇄된 서울 용산구 한 클럽 입구에 구청의 일시 폐쇄 명령서가 부착돼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등으로 9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증가했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17명, 해외 유입 사례가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8명 늘어 총 1만8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22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단 이태원 클럽 등에서 집단감염이 벌어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8명 중 17명은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분류된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29)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벌어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지역에서 발생한 17명 중 16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3명, 인천에서 1명 등이다. 나머지는 부산 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 1명은 경기도에서 보고됐다.

추가 사망자는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7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총 사망자 256명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치명률은 2.36%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