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의 한 제조업체 밀집지역 전경.

매출액 10% 감소한 중소기업 대상 
업체당 최대 2억 원, 이자 등 지원



김해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 1차 경영안정자금 600억 원을 지원 후, 2·3차로 200억 원 씩 총 1000억 원을 차례로 긴급 지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기업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회복을 유도하기 위해 또 한 번 2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종전과 같이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중소제조기업이다. 대출기간은 2년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의 융자금에 3%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14일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홈페이지(https:// bizmoney. gimhae.go.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시는 시설자금 100억 원, 상생협력자금 140억 원, 기술창업기업자금 100억 원을 편성해 관내 중소제조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시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2분기는 해외시장 악화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보다 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나갈 수 있도록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55-330-3444.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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