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김해문화재단 산하 6개 기관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사진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어와 만세 백성들아’전시 작품.

공연·전시, 강습프로그램도 가동
체온 측정·마스크 착용 의무 실시
실내 공공체육시설 20일 문 열어



김해지역 공공 문화예술·스포츠·관광 시설들이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관광시설인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천문대는 이미 지난 1일과 6일 개장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입장을 비롯해 익스트림 시설과 임대업장을 먼저 개장했다. 철광산 공연장은 6월 1일 실내공연(페인터즈 가야왕국)을 재개한다. 김해천문대는 전시실만 부분 개장했으며, 실내 프로그램 역시 6월 1일 정상화할 예정이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오는 15일 문을 열고,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을 비롯한 임대업장도 함께 개장해 시설 운영을 정상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5월 중에는 대형 공연도 열린다. 뮤지컬 '레베카'(5월22~24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가 개최된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일(5월28)에 맞춰 문을 활짝 연다. 
 
반면 당초 13일 예정했던 실내 공공체육시설 개방일은 고등학교 3학년 개학일인 오는 20일로 일주일 연기됐다.
 
시는 20일까지 지역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을 경우 실내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할 방침이다.
 
시민스포츠센터는 20일부터 수영장·빙상장·골프장 일일입장에 이어 6월 1일부터 강습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아람배움터와 영상미디어센터는 6월 1일 여름학기 강좌 개강 예정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또 김해체육관, 장유스포츠센터, 율하체육관, 불암동체육관, 해동이국민체육센터, 한림체육관, 진례체육관 등도 20일 개장한다.
 
보수 공사 중인 동부스포츠센터, 문화체육관은 7월 초, 진영문화체육센터는 6월 초경 공사가 끝나는대로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 공연 전후 방역은 물론 공연 시 관람객 전원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시한다. 또 공연에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좌석제'를 도입, 관람객들은 좌석의 전후좌우를 띄우고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그 밖의 산하기관들도 시설 방역·체온 측정·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마련해 준비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화·예술 시설인 김해문화의전당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는 지난 8일 재개장을 하고 공연·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시설 점검과 각종 공사를 마쳤으며 안팎을 재단장했으니 많이들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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