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서부장애인복지센터 조감도.

12일 기공식·안전기원제 개최
지상 2층 규모 내년 3월 완공

김해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해시는 12일 서부권역 장애인들의 접근성과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건립사업 첫 삽을 떴다.

이에 앞서 시는 사업시행자인 ㈜케이디와 이날 대청동 공사현장에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겸해 안전한 공사 진행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 안전기원제 모습.

서부장애인복지센터는 대청동 298의 9번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608㎡ 규모로 2021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운영된다. 

장애인복지관 내에는 교육실, 프로그램실, 강당, 식당 등이 갖춰지며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한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내에는 작업실, 집단활동실, 재활상담실 등을 갖춘다. 특히 이 시설은 김해 최초의 장애인근로사업장으로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김해시 관내에 있는 5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모두 장애인보호작업장이다. 이와 비교하면 장애인근로사업장은 시설 면적과 장애인 채용인원에서 규모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내빈 초청 없이 공사 관계자만 참석해 기공식을 겸한 안전기원제를 진행했다"며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건립으로 우리 시 동서지역 균형 발전과 더불어 장애인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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