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동상시장 청년몰 앞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모습.


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가 봄철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김해동상시장(전통시장) 내 눈에 잘 띄는 위치 8개소에 화재 초기 진화에 유용한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재발생 시 누구나 쉽게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전통시장은 상가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소방차량의 진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화재취약지역으로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막대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곳이다.

이에 동부소방서는 지난해 김해동상시장 7개소, 외동전통시장 3개소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도 큰 피해를 방지하고자 전통시장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까지 실시했다.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사용하기 쉬운 장소이자 언제나 누구나 접근이 쉬운 개방된 실외에 설치됐다. 설치 가이드라인을 따라 바닥으로부터 약 1.5 높이에 통행에 따른 위험요소가 없도록 벽면에 단단하게 고정돼 설치돼 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 누구나 보이는 소화기를 적극 활용하길 당부드린다"며 "소방서도 지속적으로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늘려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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