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신공항 계획도.

안전·공항·관제 전문가 등 20여명
이르면 다음 달 발표 귀추 주목
4개 분야 쟁점 의견 엇갈리는 듯

김해신공항 재검증과 관련,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가 13일 김해신공항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4일 김해공항 상주기관과 김해시 등에 따르면 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전날 오전 10시께 김해공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증위 소속 안전분과 위원 5명과 시설 운영분과 위원 5명 등 검증위원 11명과 공항·관제 분야 전문가 등 20여명은 5시간 동안 김해공항에 머물렀다.

이들은 김해공항 현황과 김해공항 관제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검증위원들은 김해신공항안처럼 김해공항에 활주로 1본이 신설됐을 때를 가정한 관제 방향과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증위는 이어 부산지방항공청에서 항공사 기장과 공항·항공기 관제 전문가 등으로부터 김해신공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검증위원들이 안전과 소음 등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에 대해 상당 부분 공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검증위원들은 현재 김해신공항의 안전과 소음, 환경, 수요 등 4개 분야 14개 쟁점에 대해 분야별로 의견이 다소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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