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더 어려워진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김해시민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김해시는 지난 14일 시청광장에서 공무원과 일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 사랑의 헌혈운동을 했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헌혈행사를 열었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총 68명이 참여, 지금까지 시 헌혈행사 중 가장 많은 참여자 수를 기록했다. 올해 두 차례 시 헌혈행사 헌혈자 수는 총 113명으로 전년 동기 88명에 비해 2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헌혈행사에 앞서 홈페이지, SNS, 캠페인, 청내 방송 등 헌혈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했다.

시는 헌혈 활성화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 분기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매년 5000원 상품권을 헌혈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시는 또 연말 다회 헌혈자를 대상으로 헌혈왕을 선정, 표창할 계획이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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