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제공.

프랑스에 체류 후 입국
김해서는 11번째 확진자

김해에서 코로나19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입국자이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김해에 사는 여성(46)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김해에서는 11번째 확진자이다.

이 여성은 2018년 8월부터 프랑스에 체류하다가 지난 14일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을 거쳐 입국했다. 김해시는 이 여성이 부친상을 치르려고 입국하는 것이어서 출국 전에 현지 대사관에서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김해공항 도착 직후 김해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국인 특별택시로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김해공항에 도착했고 그 이후 배우자와 자차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역 장례식장과 식당 2곳을 다녀왔고 경남에서는 별다른 동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이 여성이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이동할 때 비행기 동승자를 파악하는 한편 부산시와 함께 부산지역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 여성은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있다.

경남에서는 이 여성 외에도 이날 거제에 거주하는 여성(31)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 여성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미국에 체류하다가 지난 1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이후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 시행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지역과 관련한 경남도민은 이날 오후 현재 858명으로 늘어났다.질병관리본부 통보 11명, 자진신고 847명이다.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부산 39번 확진자와 접촉한 도내 118번째 확진자(28·남·거제) 1명을 제외한 830명은 음성이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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