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삼방시장 모습.

국비 4억 원 확보…마케팅·안전관리 사업 추진

김해 삼방·외동·동상·장유시장이 정부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김해시는 전통시장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정부지원 추경사업 공모에 4개 시장이 선정돼 전액 국비로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은 삼방·외동·동상·장유시장이,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은 삼방시장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2020년 제1차 추경 사업의 하나로 코로나19 피해가 큰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과 조기 정상화를 위한 것이다.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은 할인행사, 문화공연, 경품행사 등 고객 유입 촉진을 위한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외동·동상·장유시장은 각 4000만 원, 삼방시장은 2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번 지원으로 외동시장은 SNS 활용 비대면 경품행사, 동상시장은 다문화 투어행사, 장유시장은 신규 고객 유입 경품행사, 삼방시장은 소풍축제를 추진한다.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은 '착한임대인운동'에 적극 동참한 시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시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방시장은 2억6000만 원을 지원받아 노후전선 정비와 화재예방용 CCTV를 설치한다. 

시장 상인회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조주영 인턴기자 report@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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