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입주공간·교육 등 지원
시청 인근 민간건물 660㎡ 조성

사회적기업 지원 인프라 공간인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조성지로 김해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사회적기업 창업과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 공간인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소셜캠퍼스 온) 조성지로 김해시와 진주시 2곳이 동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조성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자체와 민간 등으로부터 조성 후보지를 추천받아 최적 입지를 선정해 조성비와 운영비 등을 전액 국비로 부담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해 성장지원센터 조성지는 부원동 시청 인근 민간건물 660㎡다.

김해는 청년 인구 비중이 높아 이 센터가 들어서면 사회적경제기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청년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네트워크의 권역별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센터는 초기 창업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과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게 된다.

경남도 장재혁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6월까지 입주 계약과 공간 설계를 마치고, 7월부터 공간 리모델링 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며 "입주기업을 9∼10월에 모집해 11월께 성장지원센터를 개소해 창원에 조성 중인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함께 경남 사회적경제의 인적·물적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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