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동부소방서가 관내 전통사찰을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가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앞둔 20일 관내 전통사찰인 은하사와 해은사를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전통사찰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컨설팅은 박승제 서장이 직접 참석했다. △사찰관계자 안전관리지도 △전통사찰 화재취약요인 제거 △사찰 주변 금연 안내표지판, 소화기 등 소방시설 설치 안내 △전통사찰 인근 무단 소각행위 확인 등 선제적 화재예방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전통사찰·문화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목조 건물의 특성상 단 시간에 사찰 전체로 불이 옮겨 붙고 인접 산림에도 확대되는 등 소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되고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 2005년 4월 낙산사 화재, 2008년 2월 숭례문 화재가 이같은 경우다.

이에 소방서는 소방서장 전통사찰 안전컨설팅 외에도 전통사찰 8개소, 일반사찰 8개소, 목조문화재 1개소 총 18개소의 대상에 대해 22일 까지 안전시설점검, 연등 설치 시 화재예방수칙 준수 안내 등 관내 사찰 등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김해동부소방서 박승제 서장은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화재예방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방서도 철저한 준비로 석가탄신일 행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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