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지난달 23일 사퇴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해 잠적 중이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사퇴 한 달 만에 부산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오 전 시장을 22일 오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지난달 23일 사퇴한 후 29일 만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입장 표명 없이 수사전담반이 있는 부산경찰청 10층으로 곧바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은 현재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불법 청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따라서 오 전 시장은 성추행 사건, 사퇴 공증 경위와 과정, 오 전 시장의 사퇴 시기와 4·15 총선 연관성 등 각종 혐의와 관련해 한꺼번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오 전 시장의 휴대전화와 피해 여성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이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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