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7일 재개관하는 김해목재문화박물관 전경.

분성산 생태체험관도 문 열어
전시실 외 다른 시설은 미운영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휴관했던 김해목재문화박물관과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이 오는 27일부터 재개관된다. 지난 2월 24일 휴관 이후 93일만이다.

김해시는 정부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임시휴관을 종료하고 개인, 집단방역 핵심수칙 등 관련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서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재개관 후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목재문화박물관 상설전시실과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 전시실이다. 5인 이하 개인관람만 가능하다. 단체관람과 체험은 추후 방역지침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다. 

목재문화박물관의 목재체험놀이터와 목공체험, 숲체험실, 다목적실, 북카페는 아직 운영되지 않는다.

시는 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해 발열, 호흡기 유증상자,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등은 출입을 제한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도 입장을 제한한다. 

아울러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각 시설물 수시 소독, 손 소독제 비치 등 강력한 방역체계도 준수한다. 

시간당 동시 입장 가능인원은 목재문화박물관 30명,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 10명으로 제한된다.

김해시 강성식 산림과장은 "산림복지시설 재개관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사회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일상생활로의 회복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산림문화 향유의 공간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목재문화박물관과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김해뉴스 조주영 인턴기자 report@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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