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1년 앞당겨 시행
코로나19 여파 학부모 부담 경감



김해 등 경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 교육비가 2학기부터 무상 지원된다. 이로써 경남은 전면 무상교육이 이뤄지게 됐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2학기부터 도내 고등학교 1학년의 교육비를 지원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19학년도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2020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단계적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은 당초 2021학년도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나,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소비위축과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
 
교육비 지원 대상은 법정면제자를 포함 기존 지원자 등을 제외한 고1 2만 454명으로 2학기부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가 지원된다. 소요되는 예산은 수업료 109억 원, 학교운영지원비 25억 원으로 총 134억 원이다. 학생 1인당 수업료 47만5000원, 학교운영지원비 11만5000원으로, 평균 59만 원의 학비절감 효과가 있다.
  
김해뉴스 조주영 인턴기자 report@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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