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지역 8개 공공건물에 5G, IoT, 3D 모델링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다. 사진은 김해문화의전당.

'5G기반 디지털트윈 사업' 선정
 문화의전당 등 8개 건물에 적용
 5G·IoT 등 활용 공공건물 변신



김해문화의전당과 칠암도서관 등이 5G(5세대 이동통신기술)와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공공건물로 거듭난다.
 
김해시는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도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공모에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관련 기업체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 사업은 5G,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공공선도사업이다. 전액 국비로 총 5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도내 27개 건물에 적용하게 된다. 
 
김해에는 김해문화의전당, 칠암도서관, 장유도서관, 김해기적의도서관, 진영한빛도서관 등 총 8개 공공건물에 첨단기술이 적용된다.
 
김해의 8개 건물에는 '5G, IoT Data,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등 최신 기술이 융·복합된 디지털트윈 구현'을 주제로 3D 모델링을 통한 시각화, IoT센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가상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분석 등 5G 기반의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된다.
 
이 중 김해문화의전당에는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융복합 보안안전 체계 마련, AR 서비스를 적용한 시설물 운영관리가 추진된다. 또 에너지 센서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 적용, 디지털트윈 및 3D모델링을 적용한 민원안내 키오스크, 다양한 환경센서를 통해 건물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 관리 솔루션 등이 추가로 적용된다. 
 
김해 4개 도서관에는 VR을 이용해 현지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는 VR어학 서비스가 구축된다. 앞으로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은 5G 속도감으로 VR기술을 적용한 어학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이달 착수해 11월까지 이어진다. 12월 완료 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공공선도사업으로 5G, 디지털 트윈,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VR·AR, AI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총 망라해 적용할 계획이다"며 "김해시가 디지털 뉴딜이라는 국가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김해를 위한 미래형 시설물 안전관리와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주영 인턴기자 report@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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