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는 위험물 화재시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구조대 및 전체 119안전센터를 대상으로 위험물 화재 진압방법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험물질 관련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연소 확대가 급속히 진행돼 폭발을 동반한 대형 재난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따른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이 같은 교육은 필수라고 소방서 측은 설명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인 석유화학단지 화재 대응절차 ▲위험물 종류에 따른 화재진압 방법 ▲위험물 화재현장 안전사고 방지 등이다. 위험물 화재에 관한 이론 설명과 다양한 위험물 화재 사례를 활용한 토론 방식의 교육도 진행됐다.

현재 동부소방서 관내에는 위험물 제조소 30개소, 저장소 555개소, 취급소 162개소 등 총 747개 위험물 업체가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삼계동 소재 옥외탱크저장소 화재가 발생해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위험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위험물 작업장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소방서의 위험물 화재 대응능력향상을 위한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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