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가 위험물·유해화학물질 모바일 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대형피해를 발생시키는 위험물질, 유해화학물질 화재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화재는 통상 위험물에 대한 사전 정보의 부족이 원인인데 이를 모바일 지원 시스템으로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지원 시스템은 재난상황 발생 시 원활한 현장활동을 돕고 위험물별 맞춤형 진압대책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상남도내 위험물 취급업체는 총 8372개다. 김해에는 이 중 1063개가 있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는 137개소다.
모바일 지원시스템은 관내 1200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공장에서 취급하는 위험물의 종류·수량·위치·진압방법 등의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구글 지도 상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 활동을 할 때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해서부소방서는 모바일 지원시스템을 화재현장지휘 및 소방전술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0일에는 실제로 위험물 관련 화재상황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 위험물 특성과 대응방법을 신속히 전파해 피해 없이 현장활동을 해낸 바 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모바일 지원시스템을 운영해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을 펼쳐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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