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집수리봉사단체인 ‘주거문화를 가꾸는 모임(회장 박무규, 이하 주가모)’은 30일 김해시 주촌면 한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이뤄졌다. 시는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사업, 수도관 누수 교체작업, 긴급생계비 및 연료비를, 시종합사회복지관은 가전제품 등 가정생활에 필요한 물품 구입을 지원한 후 주가모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요청했다.

주가모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회원 20명이 참여해 변기, 씽크대, 가스렌지, 도배, 장판을 교체했다. 주가모는 2008년 8월 집수리 봉사를 목적으로 회원 79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12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주촌면을 포함해 121호까지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수혜 주민은 “지은 지 40년도 더 된 집이지만 수리할 여력이 없었는데 주가모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주영 인턴기자 report@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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