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0일 시청 사업소동 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지원사업인 '2020년 작은도서관과 함께 하는 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유보라작은도서관 등 5개 작은도서관 관장과 시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업 추진방향과 세부 추진계획, 협조사항, 애로사항에 대해 회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작은도서관 부분 개관에 따른 사업 시행 시기와 마을 내 경력단절 여성 우선 채용 등 내실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사업은 안전하고 접근성 높은 작은도서관을 일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돌봄 공간으로 제공하고 부모교육 및 가족프로그램 운영으로 자발적 돌봄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지방보조금 공모사업을 통해 5개 작은도서관을 선정, 1개소 당 1000만 원씩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 주도 돌봄 공동체 형성으로 돌봄 친화적이고 가족친화적인 마을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7년 여성가족부로부터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았다. 여성친화도시 종합사업 내실화를 위해 여성·아동 안심귀갓길 조성, 양성평등기금사업 추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재구성 및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뉴스 조주영 인턴기자 report@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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