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9월 20일까지
시민건강·재난대비 등
5대 분야 20개 대책 추진

김해시가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시는 올해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늘어날 것이 예측되는 만큼 오는 15일부터 9월 20일까지 5대 분야 20개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폭염, 식중독, 감염병, 수질관리 대책을 포함하는 시민 건강관리 대책 △취약계층 안전 및 지원강화 대책 △재해·재난 대비 안전관리 대책 △녹조 및 농·축산 피해 예방 대책 △휴가철 교통안전 등 관광휴양지 관리대책 등이다.

시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도로,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시설(482개소)과 물놀이시설(41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키로 했다. 또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 공공건물과 학교 등 66개소를 임시 주거시설로 지정하고, 충분한 재해구호물자도 비축한다는 계획이다. 

폭염대응 TF팀은 9월 말까지 비상체제로 운영된다. 무더위 쉼터, 쿨링포그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한편 건강관리사와 재난도우미를 읍·면·동별로 배치해 안전취약 계층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관리키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과 해외입국자 관리도 한층 더 강화키로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수개월 동안 시민들이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가 한발 더 뛰어 시민들이 여름철에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