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적 베토벤 시점' 포스터.

58개 사업에 2억 원 긴급 지원
공연·전시 등 온·오프라인 진행

김해시는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온라인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지원을 위한 '2020 예술인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해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지난 5월 2억 원을 긴급 편성해 김해문화재단 주관으로 비대면 공공예술 기획 사업 지원과 예술인 창작 지원 두 분야에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총 89건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심의를 거쳐 총 58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비대면 공공예술 기획 사업의 첫 번째 온라인 공연은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전지적 베토벤 시점'이다.

지난 10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해설이 함께하는 베토벤 음악 공연으로 촬영됐다. 오는 22일 '1탄 로멘티스트 베토벤'부터 7월 6일 '5탄 신나는 클래식여행 <베토벤>'까지 경상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송출된다.

이 외에도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해지회의 '생활 속 동네 음악회'와 최선희가야무용단의 '김해1인극제'가 7월, 김해음악장독대의 '지역청년작곡가와 함께하는 SNS 합창 발표회'는 8월, 극단이루마의 뮤직드라마 <(가제)아모르파티> 등이 10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온라인 송출될 예정이다.

온라인 공연 이외에도 문아트컴퍼니의 문화콘텐츠 교육 사업 '김해 COME ON', 띠앗의 종이조각키트제공 체험 프로그램 및 김해오카리나연구회의 베란다 음악회, 김해청년작가협회 전시전 등 오프라인 공연·전시 행사도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20 예술인 지원 사업'과 관련한 행사 일정 내용 및 공연 영상은 김해문화재단 홈페이지(www.ghcf.do.kr) 및 김해문화재단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hcf2005)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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