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동기 대비 경남 소상공인 매출 그래프. 경남도 제공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경남형,정부형 지원금 영향

경남 도내 소상공인 카드 매출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주 연속(5.18∼31)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남도는 소상공인 카드 결제 정보관리 기업인 한국신용데이터 분석에서 전년 동기 매출을 100%로 잡으면 도내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최대 114%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4월 셋째 주(20∼26일)부터 90%대로 진입한 뒤 5월 둘째 주(11∼17일)에 106%, 5월 셋째 주(18∼24일) 114%, 5월 넷째 주(25∼31일) 113%로 나타났다.

도는 경남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인 데 이어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소상공인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도는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로 확인한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 등을 마련키로 했다.

오는 26일 '경남 골목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동시 세일 페스타' 등을 잇따라 개최해 내수 진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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