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신포니에타 ‘민화와 베토벤’ 포스터.


 김해신포니에타 올해 첫 공연
 23일 오후 문화의전당 누리홀서
"그림·음악 조합된 신선한 무대"



김해를 연고로 한 오케스트라 단체인 김해신포니에타의 첫 공연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개최된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과 김해신포니에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매해 공연마다 오케스트라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선보이며 지역의 클래식 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일 열리는 공연은 탄생 250주년을 맞이한 베토벤의 음악과 동양의 민화가 결합된 음악 갤러리 형태의 공연 '민화와 베토벤'이다. 
 
동양 미술, 조선민화의 아름다움을 그려낸 민화작가 상명 이민휴와 클래식 음악의 진수 베토벤의 교향곡·오페라 서곡·피아노 소나타 등을 김해신포니에타만의 색깔로 편곡했다. 지휘자 이효상의 지휘, 민화 작가의 해설과 함께 그림·음악을 스토리로 보고 들을 수 있어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공연이다. 
 
작품은 김해문화의전당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공연 무대를 가득 채우기 위해 무대 곳곳에도 작품이 전시된다. 공연 중에는 무대 뒤편 스크린에 작품을 띄워 미술과 음악의 이해도를 높인다. 
 
이번 공연 기획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많은 관객에게 좋은 공연을 직접 전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다"며 "이번 공연은 김해신포니에타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음악과 미술의 조화를 신선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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