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창의도시·스마트도시 등 6개 도시인증을 추진한다. 사진은 대성동고분군 시가지.

 아동·창의·스마트 도시 등 목표
 ISO 인증도 내년까지 4개 추가
"세계 속 김해 만들기 위해 노력"



김해시가 2022년까지 6개 국내·외 도시인증을 추진한다.
 
현재 시는 2018년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시작으로 2019년 건강도시, 2020년 국제안전도시까지 3개 국제 도시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인증과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인증은 2011년에 이어 2017년 재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국제 인증의 경우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이어 내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2022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인증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와 청년친화도시(경상남도), 내년 스마트도시(국토교통부) 인증에 도전한다. 
 
특히 시는 2단계로 접어든 여성친화도시와 함께 올해 아동친화도시, 청년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3대 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분청자기 등 풍부한 문화자산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가입도 추진 중이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의 경우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구성해 2022년 등재를 목표로 뛰고 있다. 
 
시는 또 도시인증과 ISO(국제표준화기구)의 행정서비스 인증으로 세계도시 김해에 걸맞는 도시 품격을 갖춰 나간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상하수도사업소 ISO37001(부패방지), 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ISO9001(품질), 복지재단 ISO30301(기록), 문화재단 ISO37001(부패방지)까지 4개 인증을 추진한다. 
 
시는 현재 수돗물과 공공하수처리 분야 등에서 13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돗물 분야는 전국 최초로 품질·환경·안전보건·식품안전 4개 부문 ISO 인증을 획득해 어느 지역보다 안전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시는 자부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표류수·강변여과수 2종류 원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상수도 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공공하수처리 분야 역시 품질·환경에 최근 안전보건 부문 ISO 인증을 추가했으며, 의생명재단도 부패방지에 최근 안전보건 부문 인증을 추가했다. 
 
시청사 내 365안전센터는 2018년 6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비즈니스 연속성 ISO 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산하기관인 도시개발공사와 복지재단은 각각 부패방지, 문화재단은 품질경영 ISO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ISO 인증은 매년 사후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이 유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세계의 도시들과 교류하고 경쟁하면서 세계 속의 김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외 도시인증과 행정서비스 분야 ISO 인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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