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표 미래통합당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일을 하거나 돈을 버는 것, 그리고 권력을 잡거나 유명해지는 것 모두 행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면 돈을 많이 벌거나 권력을 잡고 유명해지면 행복한가? 행복하지 못한 경우가 대단히 많다. 재벌회장이나 대통령을 지낸 사람, 그리고 유명 탤런트가 자살한 경우도 많으니 말이다.  
 
왜 그럴까?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무엇을 하고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이를 실천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전도사'로 알려져 있는 김홍신 작가를 초청해서 '인생사용 설명서'라는 제목의 강연을 들었는데, 행복할 수 있는 방법 곧 '행복의 지혜'를 들을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 
 
강연 내용이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에 동영상으로 게시되어 있어 핵심적 내용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도 인생을 살만큼 살았고 또 행복에 관한 책도 꽤나 읽었는데도 나로서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행복의 지혜'를 들을 수 있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이 강연을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코로나19로 소수의 사람들만 이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무척 안타까웠다. 유튜브나 페이스북으로라도 이 강연을 들었으면 한다.
 
김 작가는 먼저 행복과는 거리가 먼 한국인의 일상적 삶을 질타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상당히 성공한 사람조차도 온갖 근심걱정을 하느라 놀 줄을 몰라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한국은 온갖 불리한 조건에서도 전 세계에서 7번째로 3050클럽에 들 정도인데도 행복지수는 대단히 낮다. 이는 인생을 즐기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국의 이런 현실을 김 작가는 이렇게 표현했다. '한국 사람은 기적을 일궜지만 기쁨을 잃었고, 배고픔을 해결했지만 배아픔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말이다. 그래서 한국인의 이런 인성을 그대로 두고서는 경제가 크게 성장하고 국민복지가 잘 되어도 국민이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마음을 바꿔야 하고, '행복의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는 했다.
 
김홍신 작가가 말한 '행복의 지혜' 가운데 핵심은 이러했다. 무엇보다 자기가 우주의 중심, 세상의 주인임을 인식하고 자기를 존중하고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받들라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의 쓰레기들 곧 번민과 불안 등을 과감히 버리고 기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특히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하면서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하고, 특히 약자를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선량하거나 인품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오직 살아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 처해 있건 '행복의 지혜'를 터득해서 행복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말을 덧붙였다.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 활을 쏘는데 과녁을 정확히 맞히려면 맞히기 어려우니 활을 쏘아 놓고서 화살이 맞은 곳에 과녁을 그리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누구나 과녁을 맞힐 수 있게 되니, 이것이 행복의 지혜라는 것이다.  
 
결국 행복은 그가 처한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혜의 산물이어서 행복의 지혜를 터득해서 실천하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으니, 행복할 수 없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강연을 듣고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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