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큰 축복

성석제 지음
샘터
284쪽 / 1만 3000원.


일상의 길목에서 마주친 다양한 인간군상을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낸 초단편소설을 실었다. 기존 단편소설 문법의 틀을 벗어나 한 편 한 편의 글들이 예상을 벗어나는 결말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교양지 월간 <샘터>에 연재된 원고 중 40편을 선정해 다듬었다.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지음
문학동네
340쪽 / 1만 4000원.


시대의 폭력과 억압 속에서 순종하지 않았던 심시선과 그에게서 모계로 이어지는 여성 중심의 삼대 이야기. 미술가이자 작가이며 시대를 앞서간 어른이었던 심시선. 그녀가 두 번의 결혼으로 만들어낸 이 독특한 가계의 구성원들은 하와이에서 그녀를 기리며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해간다.


 

코넌 도일

이다혜 지음
아르테
252쪽 / 1만 8800원.


코넌 도일은 셜록 홈즈를 창조한 추리소설의 선구자이다. 저자는 도일이 태어나고 문학적 영감을 얻은 에든버러부터 '홈스의 도시'이자 다양한 홈스 캐릭터 상품이 넘쳐나는 런던을 거쳐, 홈스가 죽은 스위스의 라이헨바흐폭포 등을 여행하며 도일의 삶과 작품의 궤적을 하나로 엮어냈다. 


 

안녕, 잉카

김희곤 지음
효형출판
350쪽 / 1만 6500원.


스페인 건축 전문가인 저자가 안데스의 콘도르, 잉카 문명에 대해 발로 쓰고 가슴으로 담은 탐사기. 15세기 불꽃처럼 나타나 60여 년만에 숱한 유산을 남기고 사라진 잉카의 영혼이 오늘날 안데스 협곡 위의 마추픽추에 남아 있음을 전한다. 건축 스케치와 생생한 사진이 인상적이다.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