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수준 향상 위해 53명 위촉
홍보와 지도·점검, 계몽활동 등

김해시는 22일 지역 내 식품업소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3명을 위촉했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위생분야에 관심이 있는 김해 시민으로, 소비자 단체 및 식품위생 관련 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이들은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과 식품 조리·판매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 계몽활동 등의 역할을 향후 2년간 하게 된다. 

또 식품 등 수거검사 및 지원, 전통시장 위생향상 계도, 건강기능식품 등의 허위과대광고 감시,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지도점검 등 김해시의 먹거리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특히 △집게·국자·개인접시 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위생 감시 활동에 앞장선다.

이는 코로나19가 사람의 비말(침)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중이용업소 중 음식점이 주요 전파 경로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해시는 이날 위촉장 수여와 함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식품안전교육센터 강사를 초빙, 감시원 활동에 필요한 식품 위생법 및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관한 교육 등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이면서 지역의 주민인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김해시 식품위생관리의 투명성 확보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조주영 인턴기자 report@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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