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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FC, 창단 첫 우승 향한 '폭풍질주'
  • 수정 2020.06.23 13:34
  • 게재 2020.06.23 13:32
  • 호수 477
  • 2면
  • 이현동 기자(hdlee@gimhaenews.co.kr)
▲ 20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2020 K3리그 5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체육지원과

올 시즌 7전 전승 행진 중
선수영입·전술변화 등 주효
강팀 상대 승점 확보가 관건



김해시청축구단(이하 김해시청)이 올해 새롭게 개편된 K3리그에서 거침없는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팀 전력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K3리그 개편 원년 우승도 가능하다는 섣부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해시청은 현재 리그에서 5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15점을 확보했다. K3리그에서 5전 전승을 거둔 구단은 김해시청과 강릉시청축구단 두 팀 뿐이다. 
 
김해시청은 FA컵 일정까지 포함 올 시즌 7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쓸어 담았다. 
 
김해시청은 최근 매 경기 '골 잔치'를 벌리며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기록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김해시청은 올 시즌 치른 7경기에서 총 21골을 넣었다. 리그에서는 5경기 16득점으로 16개 팀 중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여러 악재가 겹치며 창단 이래 가장 나쁜 성적표를 받아들였던 김해시청은 이번 시즌 180도 변한 모습이다. 비록 아직 리그가 절반이 채 지나지 않았고 강팀과의 경기도 비교적 적었지만, 매 경기 상대팀을 압도하며 승리를 따내는 모습은 고무적이다. 
 
가장 긍정적인 요소는 역시 선수단 구성의 변화다. 선수를 영입해올 수 있는 예산이 예년보다 많이 구단에 지원됐고 윤성효 감독의 뛰어난 안목이 더해져 훌륭한 자원이 팀에 많이 합류했다. 
 
주전급 선수와 벤치멤버의 실력 차이가 거의 없고 포지션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평가다. 
 
화성FC에서 영입된 카를로스는 지난해 K3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중앙 수비수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페널티킥(PK)을 전담하며 현재까지 리그에서 4골(PK 3골)을 쓸어 담았다. 리그 득점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FA컵 1라운드에서 연장후반 PK 결승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현재 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박희성은 '고려대 앙리'로 불렸던 선수다. 강한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데 능하며 날카로운 골 결정력, 헤더 능력까지 겸비했다. 왕성한 활동량·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동료들의 득점을 생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PK 득점을 제외하면 박희성·배천석·이현승이 나란히 3골씩을 넣었다. 이처럼 특정 선수가 다득점을 하지 않고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는 것도 김해시청의 강점이다.
 
전술적인 부분도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는 5백 포메이션을 갖추면서 수비에 집중하지만 공격 전개 시에는 양 측면 수비수가 미드필드에 가담해 3-4-3 또는 3-5-2 형태로 공이 운반된다. 김해시청은 이러한 전술적 움직임을 통해 공수밸런스의 조화를 이뤄냈다. 
 
다만 이제부터 치러질 경기들이 김해시청의 진정한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한 수 아래 전력의 팀들과 경기가 대부분이었다면 앞으로는 대전한국철도, 목포시청, 강릉시청 등 강한 상대와의 경기가 잇따른다. 이 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가져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FA컵 3라운드 상대 역시 내셔널리그 시절 2017·2018년 두 해 연속 우승컵을 내준바 있는 경수한수원축구단이다. 
 
김해시청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현재 팀에 부상자도 크게 없고 경기력도 좋다. 우승을 차지할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탓에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고 있는데, 김해시청은 원래 관중이 많기로 유명한 구단이다. 좋은 경기를 시민들에게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다. 이번 시즌이 K3리그 개편 원년인 만큼 꼭 우승을 차지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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