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사물들

장석주 지음
교유서가
284쪽 / 1만 5000원.


시인이 쓴 담백한 사물 예찬 에세이. 사물의 섬광과 아름다움을 취하고 그것을 향한 애착과 함께 제 운명의 도약대로 삼은 사람들의 이야기. 작가, 화가, 가수, 배우 등 다양한 직군의 동서양 예술가들과 연필, 우산, LP판, 보청기, 담배, 자전거, 스카프 등 온갖 사물들이 등장한다. 


 

화이트 호스

강화길 지음
문학동네
300쪽 / 1만 3500원.


'2020 젊은작가상' 대상을 받은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 삶을 주어진 운명처럼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비릿한 증오를 물려받지 않기 위해 세상을 자신만의 의미로 다시 쓰려는 여자들의 이야기. 여성들이 모든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시작되는 지독하고 아름다운 고딕 스릴러.


 

1950

존 리치 사진·글
서울셀렉션
320쪽 / 2만 원.


1950~1953년 치러진 한국전쟁을 곁에서 지켜본 종군기자의 한국전쟁 컬러사진집. 무명의 참전용사, 유엔군 장병들,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컬러 필름인 '코다크롬'으로 찍은 사진들이 한국전쟁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정애와 금옥이

김정숙 지음
김병하 그림 / 별숲
188쪽 / 1만 2000원.


한국전쟁이 벌어지던 때 강화도에서 민간인 학살 사건을 온몸으로 겪으며 지낸 정애와 금옥이의 안타까운 우정을 다룬 장편동화.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강화도 민간인 학살 피해자를 만났고, 피해자가 직접 겪은 사건을 바탕으로 동화를 썼다. 전쟁의 참혹함과 분단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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