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점용굴착허가시스템 메인페이지.


 비용납부 등 절차 온라인으로
"도로관리 업무 혁신 기대"



김해시가 1일부터 도로점용굴착허가 인터넷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도로점용굴착 허가 신청에서부터 관련기관 협의, 공사시행, 비용납부, 허가증 발급 및 준공처리 등의 과정을 시청에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도로점용굴착허가 업무는 신청자가 직접 관련 부서를 방문해 협의·허가 신청을 해야했다. 공사 완료 시에도 시청에 방문해 준공처리 문서를 제출해야 했기 때문에 처리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물론 자료도 데이터베이스화가 되지 않아 도로의 중복 굴착을 방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절차가 처리됨에 따라 민원인은 행정기관 방문 없이 굴착허가를 신청할 수 있고 허가·협의기관은 업무처리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또 일반 시민에게 굴착공사 정보를 제공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획기적인 변화까지도 기대된다.

김해시 도로과 관계자는 "도로점용굴착 신청·점용료 납부·준공처리와 관련된 각종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신속·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민의 편의성과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또 중복 굴착을 방지하는 등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와 도로관리 업무의 혁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