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자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멕시코 체류 후 귀국
마산의료원 입원 치료

김해 주민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해외입국자이다.

김해시는 장유 거주 84년생 남성과 85년생 남성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직장동료로서 84년생은 지난 5월 10일부터, 85년생은 2월 12일부터 각각 업무차 멕시코에 체류하다가 지난 2일 입국했다.

2명 모두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이용해 부산역으로 도착한 뒤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자택 자가격리가 여의치 않아 부산시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이들이 입국한 이후 기초 역학조사에서 별도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심층 역학조사에서 코로나 감염이 의심될만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로써 김해에서는 3일 현재까지 모두 16명이 확진 판정 받아 13명이 완치 퇴원, 3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6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