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성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맞춤 인구교육 강의 모습.


김해시가 오는 11월까지 관내 8개 학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 인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미래시대의 주역인 초·중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결혼과 출산에 대해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소속 전문강사가 각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며 11월까지 총 11회 동안 초등학교 6개, 중학교 2개, 총 1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 교육은 지난달 15일 구지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가장 최근에는 합성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이외순 강사가 강사로 나서 '인구 감소에 따른 사회변화' 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 강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적극적이고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냈다. 아이들은 저출생, 고령화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가족형태의 변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 관계자는 "삶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인구교육은 미래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결혼과 출산, 가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이 확립될 수 있도록 앞으로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일·생활의 균형, 양성평등, 인구의 중요성 등 다양한 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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