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진영한빛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온 가족이 함께 듣는 오케스트라 O.S.T.음악회' 포스터.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상주단체 김해신포니에타와 김해진영한빛도서관 상주단체 극단이루마가 교류 공연을 진행한다.

김해신포니에타는 15일 저녁 7시 30분, 진영한빛도서관에서 연령 제한 없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해설과 영상을 곁들인 '온 가족이 함께 듣는 오케스트라 O.S.T.음악회' 공연을, 극단이루마는 오는 26일 오후 3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짧지만 강렬한 5가지 사랑이야기를 다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연극 공연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0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도내교류사업에 두 단체가 선정돼 마련됐다. 김해신포니에타는 2018년부터 올해로 3년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오케스트라 음악과 다양한 레퍼토리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의 클래식 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5일 진행되는 O.S.T. 오케스트라 음악회에서는 영화 '여인의 향기', '라라랜드', '어벤져스',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 13곡의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을 기획한 아트매니지먼트 이랑의 강정아 대표는 "코로나19로 한동안 닫혀있던 진영한빛도서관 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오케스트라 음악을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공연장 관계자·상주단체 담당자에게 감사하다"며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게 됐다.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지 못해 굉장히 아쉽다. 공연장에서 만나뵙게 될 관객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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