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모인 기부금 배부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배부심의위 거쳐 영세소상공인 174명 선정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모인 기부금 배부심의위원회를 개최, 174명에게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소상공인 돕기 기부금은 김해축협, 굿개발, STB(주)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2400여만 원과 김해시청 간부공무원들의 상반기 급여반납금 4000만 원을 합친 총 6400여만 원이다.

기부금 배부를 위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서 지난 6월 30일까지 관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부금 신청 접수를 받았다. 

기부금 배부심의위는 위원장인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한호 시의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용진 김해센터장, 김해상공회의소 전동관 사무국장, 김해시 김주수 노조위원장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양대복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웃어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는 지론으로 소비촉진 워킹스루행사와 온라인 홍보마케팅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기부금이 소상공인들이 이번 위기를 이겨내는데 용기를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김해시 노조위원장은 "이번 기부금 대부분은 시청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반납해 마련한 것으로, 작으나마 힘든 소상공인들이 이번 위기를 이겨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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