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시 인구정책 제2차 시민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수립·시행하기 위한 '김해시 인구정책 제2차 시민토론회'가 지난 18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해시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경남연구원과 함께 수립 중인 '2035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또한 지난 6월에 열렸던 1차 시민토론회의 연장선상으로, 1차 토론회 때 시민참여단이 제안한 분야별 인구정책을 김해시 여건에 맞게 합의·도출하기 위한 토론회이기도 했다.

토론회는 △결혼·출산 △양육·교육 △주거·정주여건 △일자리 △인구고령화 5개 분야별로 테이블을 나눠 진행됐다. 테이블별로 회의 진행자의 진행에 따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거쳐 분야별 전략 및 중점정책을 도출하는 방식이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다양하고 현실적인 의견들이 많이 나왔으며 각각의 제안들은 사업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2035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될 계획이다.

김해시 이병관 기획예산담당관은 "인구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민토론회에서 다양한 인구정책이 제안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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